LG전자가 유아 전용 태블릿을 출시한다. 사용하다 떨어트려도 깨지지 않도록 내구성을 강화했고, 유해한 콘텐츠는 가려냈다.
LG전자(대표 구본준)는 유해 콘텐츠 위험을 줄인 유아 전용 태블릿 'LG 키즈패드'를 21일 국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가장 큰 특징은 콘텐츠다. LG전자는 경기콘텐츠진흥원과 공동으로 투자한 콘텐츠를 '키즈패드'에 담았다. '이야기 나라' '세계 명작' 외에 3~7세 단계별 한글, 영어, 수학, 과학 등 정서와 인지발달에 도움 되는 내용을 선별했다.
리눅스 기반 LG 자체 OS를 탑재했고 유료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은 다운로드 할 수 없게 제한했다. 대신 확장 카트리지를 개별 판매해 교육 콘텐츠를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학습 기능 외에 카메라, MP3, 놀이나라, 색칠놀이 등 부가기능을 지원한다. 유아들이 제품을 입으로 빨고, 쉽게 던지는 행동 습성을 고려해 무독성 및 낙하 테스트를 진행했다.
조도센서를 통한 자동밝기 조절 기능으로 눈의 피로를 줄였으며 보호자가 일정 시간 사용 후 자동으로 전원이 꺼지도록 설정, 아이의 지나친 사용을 방지할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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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21일 오전 10시 20분부터 키즈패드를 GS 홈쇼핑 론칭 생방송을 통해 2천대 한정판매하다. 가격은 '키즈 도서관' '리틀와이' 'YBM 시사 붐붐 잉글리쉬' 등 확장 카트리지와 보호케이스를 포함해 29만9천원이다.
LG전자 카 앤 미디어 사업부장 김진용 전무는 아이에게 즐겁고 안전하게 배울 수 있는 환경을 주고 싶어하는 부모의 마음을 담았다며 아이의 눈높이에 맞는 질 높은 교육 콘텐츠에 지속 투자해 유아교육의 새로운 장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