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유아 태블릿 '키즈패드' 출시

일반입력 :2012/11/19 11:00    수정: 2012/11/19 11:04

남혜현 기자

LG전자가 유아 전용 태블릿을 출시한다. 사용하다 떨어트려도 깨지지 않도록 내구성을 강화했고, 유해한 콘텐츠는 가려냈다.

LG전자(대표 구본준)는 유해 콘텐츠 위험을 줄인 유아 전용 태블릿 'LG 키즈패드'를 21일 국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가장 큰 특징은 콘텐츠다. LG전자는 경기콘텐츠진흥원과 공동으로 투자한 콘텐츠를 '키즈패드'에 담았다. '이야기 나라' '세계 명작' 외에 3~7세 단계별 한글, 영어, 수학, 과학 등 정서와 인지발달에 도움 되는 내용을 선별했다.

리눅스 기반 LG 자체 OS를 탑재했고 유료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은 다운로드 할 수 없게 제한했다. 대신 확장 카트리지를 개별 판매해 교육 콘텐츠를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학습 기능 외에 카메라, MP3, 놀이나라, 색칠놀이 등 부가기능을 지원한다. 유아들이 제품을 입으로 빨고, 쉽게 던지는 행동 습성을 고려해 무독성 및 낙하 테스트를 진행했다.

조도센서를 통한 자동밝기 조절 기능으로 눈의 피로를 줄였으며 보호자가 일정 시간 사용 후 자동으로 전원이 꺼지도록 설정, 아이의 지나친 사용을 방지할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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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21일 오전 10시 20분부터 키즈패드를 GS 홈쇼핑 론칭 생방송을 통해 2천대 한정판매하다. 가격은 '키즈 도서관' '리틀와이' 'YBM 시사 붐붐 잉글리쉬' 등 확장 카트리지와 보호케이스를 포함해 29만9천원이다.

LG전자 카 앤 미디어 사업부장 김진용 전무는 아이에게 즐겁고 안전하게 배울 수 있는 환경을 주고 싶어하는 부모의 마음을 담았다며 아이의 눈높이에 맞는 질 높은 교육 콘텐츠에 지속 투자해 유아교육의 새로운 장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