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넥서스4에 삼성전자 D램이…

일반입력 :2012/11/19 09:25    수정: 2012/11/19 09:28

송주영 기자

LG전자가 스마트폰 공급업체로 삼성전자의 모바일D램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출시된 LG전자의 구글폰 넥서스4에서 삼성전자의 모바일D램이 나왔다.

19일 미국 부품공구사이트 아이픽스잇은 넥서스4를 분해한 결과 퀄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도시바 낸드플래시, 삼성전자 모바일D램 등의 부품이 나왔다고 밝혔다.

넥서스4는 LG전자의 구글 레퍼런스폰으로 고사양 하드웨어에 가격마저 저렴한 제품이다. 안드로이드4.2(젤리빈), 4.7인치 화면, 1.5GHz 쿼드코어, 800만화소 카메라가 달렸다. 출시 후 매진행진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인기 휴대폰, 태블릿 중심으로 분해하는 사이트 아이픽스잇도 간만에 LG전자 제품을 대상으로 선택했다. 넥서스4에는 삼성전자 2GB 램이 탑재된 것으로 나타났다. 번호는 K3PE0E00A다. 가전시장에서는 자존심 경쟁을 펼치며 TV시장에서는 험한 말도 오간 양사지만 부품에서는 협력하는 프래너미 관계다. 낸드플래시는 도시바 제품이다. 8GB 플래시가 들어있었다. AP는 스냅드래곤으로 S4프로로 추정됐다. 이외 전력관리, 오디오 코덱 등도 퀄컴 제품이었으며 NFC는 브로드컴 제품을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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