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넥서스4’ 해외서 매진 돌풍

일반입력 :2012/11/14 10:07    수정: 2012/11/14 10:52

김태정 기자

LG전자와 구글과 합작한 3G 스마트폰 ‘넥서스4’가 영국서 품절되는 등 인기몰이가 상당하다.

13일(현지시간) 미국 씨넷에 따르면 LG전자 넥서스7은 영국과 미국, 호주 등에서 판매를 시작하자마자 줄줄이 동나고 있다.

영국서는 출시 1시간 만에 8GB와 16GB 용량 모델이 모두 소진됐다. 미국서도 상황이 비슷하다. 이날 현재 구글플레이에 접속하도 “곧 판매할 것(coming soon)”이라는 문구가 뜬다.

이 같은 인기는 고급형 성능을 갖췄음에도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이다. 구글이 직접 개발에 참여한 ‘레퍼런스폰’이라는 점도 인기 요인이다. ‘넥서스4’는 구글 레퍼런스폰으로는 처음으로 쿼드코어 프로세서와 2GB 램을 탑재했다. 4.7인치 트루HD IPS 플러스 디스플레이는 LG전자가 내세운 무기다. 운영체제(OS)는 최신 안드로이드 젤리빈이다.

가격은 8GB 모델이 239파운드이고 16GB 모델이 279파운드다. 삼성전자와 애플의 주요 전략 제품들 대비 절반 가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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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내달 말부터 유럽과 북미, 중남이, 아시아 등에 넥서스4를 차례로 출시한다. 우리나라는 출시 국가 목록서 제외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최신 넥서스 스마트폰 개발에 참여해 LG가 글로벌 선도 브랜드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넥서스4’는 차세대 안드로이드 OS와 최강 하드웨어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 스마트폰”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