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와 서울로봇고등학교는 ‘로봇산업의 현재와 미래, 로봇인재들의 비전’을 주제로 한 강연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서울 강남구 서울로봇고등학교에서 개최된 이번 강연회는 로봇개발자의 꿈을 키우고 있는 학생 60여명과 스승, 현직 로봇개발자들이 함께 한 가운데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됐다.
이번 강연회에서는 키봇2의 개발자가 직접 로봇개발 과정의 일화와 로봇개발자들의 학업과정, 로봇산업을 선택하게 된 계기와 필요한 역량 등 성장스토리 등이 소개됐다.
또 행사장 한편에서는 2005년 개발된 KT의 첫 번째 로봇인 U-로봇부터 넷토이, 몽이 그리고 키봇2까지 다양한 로봇들이 전시돼 많은 관심을 끌었다. 학생들은 직접 로봇을 만지고 조작하며 KT 로봇기술의 변천사를 생생하게 체험했다.
이 행사를 시작으로 KT와 서울로봇고등학교 학생들은 ‘로봇 오픈에코 플랫폼’을 활용해 건전한 로봇생태계 조성을 위해 힘을 합칠 예정이다. 로봇고 학생들은 앞으로 4개월의 필수교육 과정을 거쳐 키봇2에서 이용할 수 있는 콘텐츠와 앱을 직접 개발할 계획이다. 또 그 결과물들을 키봇2 고객들이 직접 다운로드 받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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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에 참가한 고동원 학생(17, 서울 로봇고)은 “학교에서 책으로 배우던 다양한 종류의 로봇을 직접 체험하고, 로봇개발자들이 어떻게 성장해 갈 수 있는지 구체적인 비전을 세울 수 있는 유용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정성택 KT 홈FI담당 상무는 “KT는 국내 로봇선도기업으로써 미래 로봇인재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산학협동 활동을 통해 우수인재들과 함께 우리나라 로봇산업의 기반을 탄탄히 다져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