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동통신사 버라이즌이 올해 연말까지 공짜 윈도폰8을 판매할 것이란 보도가 나왔다.
美 씨넷은 버라이즌이 연말까지 공짜 윈도폰8 판매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타미 어윈 버라이즌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연말까지 버라이즌의 윈도폰8 라인업 중 하나가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버라이즌은 최근 윈도폰8 라인업으로 HTC 윈도폰 8X, 노키아 루미아 822 두 종류를 공개한 상태다. 따라서 해당 폰들 중 하나가 연말까지 무료로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HTC 8X는 2년 약정에 199.99달러(한화 약 21만7천원), 루미아 822는 99.99달러(한화 약 10만8천원)에 판매 중이다.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어느 모델이 무료로 판매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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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윈도폰8은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스마트폰 시장 공략을 시작했다. 앞서 AT&T 역시 노키아 루미아 820을 49.99달러(한화 약 5만4천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심지어 AT&T 루미아 900은 판매 부진으로 온라인 등에서 99센트(한화 약 1천원)에 팔리는 중이다.
더 버지는 “공짜 스마트폰은 단말기 가격이 부담되는 고객에게는 아주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라며 “마이크로소프트 입장에서도 더 많은 고객들에게 윈도폰8를 소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