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자사 소셜그래프에 기반해 구직자들에게 일자리를 연결해주는 헤드헌터 역할을 자처하고 나섰다.
14일(현지시간) 씨넷은 페이스북이 170만개 일자리 정보를 모아 제공하는 ‘소셜 잡스 파트너십(Social Jobs Partnership)’이라는 앱을 선보였다고 보도했다.
해당 앱에는 워크포랩스, 잡바이트, 몬스터닷컴 등 미국 내 주요 취업사이트와의 제휴를 바탕으로 170만개의 구인구직 관련 정보가 올라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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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들은 이를 통해 지역별, 산업별, 숙련도별로 자신에게 맞는 일자리를 찾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직접 지원까지 가능하다. 페이스북 지인들과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의견을 나눌 수도 있다.
외신은 해당 서비스가 페이스북의 새 수익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미 상당수 미국 기업이 채용과정에 페이스북을 활용하고 있으며, 고용주들이 이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는 시장분석기관의 조사결과도 나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