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 웨이퍼 3Q 출하량 전기비 3%↓

일반입력 :2012/11/13 13:56

송주영 기자

3분기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이 전분기 대비 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전분기와 비교해서는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1% 증가했다.

13일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에 따르면 3분기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은 60억6천800만㎠로 전분기 62억1천500만㎠와 비교해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 59억7천900만㎠에 비하면 소폭 늘어났다.

반도체 업계의 상고하저 현상이 지난해와 비교해 이어졌다. 부르스 켈러먼 SEMI 회장은 “웨이퍼 수요가 줄어 2분기 출하량 상승세가 3분기까지 지속되지 않았다”며 “올 초 예상에 비해 반도체 업계의 성장 둔화가 심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켈러먼 회장은 “현재 시장의 불확실성이 앞으로의 회복에도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SEMI 자료는 버진 테스트 웨이퍼, 에피택셜 실리콘 웨이퍼, 논-폴리시드 실리콘 웨이퍼, 폴리시드 실리콘 웨이퍼 등이 포함됐다. 반도체에 국한된 것으로 태양광용은 포함되지 않았다.

실리콘 웨이퍼는 반도체의 근간이 되는 소재로 컴퓨터, 통신제품, 소비가전을 포함한 거의 모든 전자제품의 핵심부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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