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협력사 신입사원 교육 지원

일반입력 :2012/11/12 13:05

남혜현 기자

삼성이 협력사에 대한 지원을 신규 인력 양성 부문으로 확대한다.

삼성은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 대중소기업협력재단과 함께 오는 13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약 한 달간 삼성전자와 7개 계열사의 1차 협력사 166곳에 신입·경력 사원 입문교육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교육은 삼성과 전경련 측이 지난 7월 공동으로 개최한 '동반성장을 위한 협력사 채용한마당'에서 협력사 신규 채용 인력의 입문교육을 지원하겠다고 한 약속을 이행하기 위한 것이다.

협력사 신입·경력 입문교육은 삼성전자 협력사 47개사 301명, SDI, 전기, SDS, 디스플레이, 물산, 엔지니어링, 제일 모직 등 7개 계열사의 협력사 119개곳 신규 채용 인력 419명 등 총 166곳 72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교육과정은 삼성 신입사원 연수 프로그램을 적용하며 삼성 신입사원 교육에 준한 교육이 실시된다.

또한 전경련과 대·중소기업협력재단에서 강사진을 파견해 시장경제와 기업의 역할, 하도급 공정거래 관련 내용 등을 협력사 신입사원들에게 설명하여 동반성장 인식을 제고할 계획이다.

교육 장소는 경기과학기술대(시흥), 두원공대(안성), 한국기계 산업진흥회(천안) 등 3개의 산학 협력기관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삼성 계열사를 대표해 교육을 주관한 삼성전자 상생협력센터장 최병석 부사장은 금번 교육이 새로운 '동반성장 롤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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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전자 김영재 대표는 채용 한마당을 통해 뽑은 신입인력 6명이 이번 교육에 입과한다며 협력사 신입·경력 입문교육이 신입 사원 모두에게 핵심인재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협력사 신입입문교육은 총 13개의 차수로 구성됐으며 차수당 60명 이하로 3박 4일의 집합 교육이 진행된다. 모든 협력사는 100% 무상 교육을 지원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