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드파티가 내놓은 애플 라이트닝 커넥터 액세서리가 드디어 나왔다. 글로벌 액세서리 전문업체 벨킨이 가장 먼저 신제품을 선보였다.
주요 외신들은 8일(현지시간) 애플이 아이폰5를 시작으로 채택한 8핀 라이트닝 커넥터 액세서리 출시를 두고 눈치만 보던 주변기기 업체들 가운데 벨킨이 첫 포문을 열었다고 보도했다.
벨킨이 가장 먼저 제품을 출시한 이유는 애플의 글로벌 파트너사이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애플이 최근 라이트닝 커넥터를 적용해 출시한 아이폰5, 아이팟 터치, 아이패드 미니, 아이패드4에 모두 이용 가능하도록 했다.
벨킨은 애플 라이트닝 커넥터 호환이 가능한 차량용 충전기와 충전 도크를 내놨다. 두 제품은 모두 29.99달러(한화 3만2천600원)에 선주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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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그 동안 관련 주변기기 업체들에게 정식 제작 판매 승인을 해주지 않았다. 아예 어댑터에는 순정 인증칩을 내장해 정식 애플 제품이 아니면 사용할 수 없도록 조치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애플이 주변기기 업체들에게 라이트닝 커넥터 액세서리 제작 허가를 차일피일 미루면서 짝퉁까지 등장하기도 했다. 그것도 애플이 어댑터를 정식으로 내놓은지 불과 하루 만이었다. 이는 순정 인증칩 기능까지 우회할 수 있도록해 실제 정품과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복제 출시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