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지스타 ‘별’로 떠오르다

일반입력 :2012/11/09 11:05    수정: 2012/11/09 14:23

특별취재팀

<부산=특별취재팀>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가 지스타의 ‘별’로 부각됐다. 온라인 게임 이카루스 외에도 다양한 장르의 모바일 게임이 위메이드 시연 부스에 방문한 참관객들의 좋은 반응을 반응 얻었다. 위메이드의 부스는 그야말로 인산인해였다.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대표 남궁훈, 김남철)는 지스타 기간 B2C관에 온라인 게임관과 모바일 게임관으로 나뉜 대형 부스를 운용한다. 온라인 게임관에는 대작 MMORPG 이카루스가 포진했고 모바일 게임관에는 16종의 모바일 게임이 자리를 잡았다.

위메이드는 이카루스를 기다려온 많은 관람객들과의 만남을 위해 40부스 규모의 단독 온라인 게임관을 마련하고 총 40대의 시연 PC를 배치했다.

지스타 기간 공개된 이카루스의 시연 버전은 게임의 세계관과 분위기, 전장의 몬스터를 상대하는 각 클래스의 화려한 전투, 핵심 콘텐츠인 ‘펠로우 시스템’를 활용한 지상 및 공중 전투 등의 내용을 담았다.

그래서일까. 위메이드 부스에는 이카루스를 즐기기 위한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다. 이들은 아카루스의 그래픽 효과와 공중 전투 등에 매료된 분위기다. 일부 관람객은 20~30분 정도 각기 다른 캐릭터로 플레이를 하는 등 이카루스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카루스는 아름다운 하카나스 왕국에서 펼쳐지는 긴장감 가득한 판타지 모험을 사실감 있게 담은 블록버스터급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장르다. 이 게임은 웅장한 스케일과 미려한 그래픽, 탄탄한 구성의 스토리로 수준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80부스 규모의 위메이드 모바일 게임관에도 수많은 관람객들이 몰려들었다. 대부분의 관람객들은 위메이드표 모바일 게임을 즐기는데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

특히 위메이드는 ‘위메이드 모바일’을 테마로 한 16종의 모바일 게임을 공개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 회사는 모바일 기대작 ‘천랑’과 E3에서 최초 공개한 모바일 MMORPG ‘드래곤 미스트’, 모바일 MMORPG ‘아크스피어’ ‘달을 삼킨 늑대’ ‘터치파이터’ 등을 시연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또한 이 회사는 SNG ‘두근두근 레스토랑’ ‘에브리팜 두 번째이야기’ ‘실크로드워’ ‘히어로 스퀘어’ ‘펫아일랜드’ 등이 모바일 게임 시연 버전도 제공했다.

위메이드는 연말을 시작으로 온라인 게임과 모바일 게임 두 날개를 달고 재도약에 나서겠다는 각오를 보인 바 있다. 이번 지스타를 통해 입증된 위메이드표 게임의 인기가 향후 기업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을지 기대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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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장을 찾은 남궁훈 위메이드 대표는 “올해 미국 E3, 일본 도쿄게임쇼(TGS) 등을 모두 참가하면서 많은 노하우를 얻었다”며 “참관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상당한 공을 들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개발 명가에 걸맞게 이카루스는 수차례 수정 보완을 거쳤고 모바일 게임도 일부는 스마트폰 게임이라고 믿기지 않을 퀄리티를 자랑한다. 최고의 게임사로 발전하는 과정을 지켜봐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