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특별취재팀>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가 모바일 게임 사업에도 적극 뛰어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 회사는 PC 온라인 게임 부문과 함께 모바일 게임 사업이라는 또 하나의 날개를 달겠다는 각오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2 대한민국 게임대상’ 수상자로 참석한 뒤 기자회견을 통해 모바일 게임 사업에 대한 큰 밑그림을 제시했다.
김 대표는 “온라인 게임의 진화가 모바일 기기로 확장되고 있다”면서 “과거에는 모바일 기기가 엔씨 게임을 담기에 사양이 낮았는데 이제는 모바일로도 진화해 나갈 수 있는 시점이 오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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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그는 “올해를 엔씨소프트가 진화해 나가는 원년으로 삼고 모바일 사업에 뛰어들 계획”이라면서 “내년 열리는 지스타 쯤에는 엔씨소프트의 모바일 게임을 제대로 공개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대표는 “PC 온라인 게임 시장에서도 큰 파장을 일으킬 수 있는 확고한 주연이 되겠다”는 각오와 함께 “엔씨소프트의 관심이 이제는 모바일로까지 확대돼야 한다, 전환돼야 한다는 차원에서 모바일 게임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힘주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