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자가 말하는 빅데이터 플랫폼

일반입력 :2012/11/06 14:08

빅데이터 관련 기술 동향과 국내 사례를 전문 기술자가 말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하둡커뮤니티, 넥스알, KT클라우드웨어 등은 오는 15일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플랫폼 기술 컨퍼런스인 ‘플랫폼데이 2012’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 6회를 맞은 플랫폼데이 2012는 흔히 접할 수 없는 국내 기업의 빅데이터 적용 사례를 기술적으로 심도있게 다루고, 최신 빅데이터 기술의 트렌드를 소개한다.

플랫폼데이 2012에서는 KT클라우드웨어, 다음커뮤니케이션, SK C&C, 줌인터넷, 그루터, 나우콤, SK 플래닛 등의 빅데이터 관련 솔루션이 소개되며, 플랫폼 개발 등의 실무를 담당했던 전문가들이 빅데이터 도입, 적용, 문제점 극복 사례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다음 커뮤니케이션은 빅데이터 처리 플랫폼으로 떠오른 하둡을 고품질의 검색 결과 제공을 위해 어떻게 활용했는지, 검색 광고 노출 시스템에 카산드라를 도입하면서 발생한 문제와 그 극복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KT클라우드웨어는 통신분야에서 빅데이터 시스템을 어떻게 적용했는지 그 구축 실제 사례와, 향후 발전방향에 대해 소개하고, 지난달 뉴욕에서 개최된 ‘하둡월드 2012’ 참관기를 발표한다.

줌인터넷 연구소는 NoSQL을 비롯한 오픈소스와 빅데이터 기술에 대한 활용사례를 소개하고, 그루터는 빅데이터 플랫폼을 이용해 서비스중인 씨날(seenal.com) 사례와, 맵리듀스 프로그램의 성능을 개선하기 위한 사례를 공개한다.

나우콤은 하둡 에코시스템을 아프리카 TV에 도입한 사례를, 퍼플즈는 분산메세징 시스템을 이용해 이기종 서버간 통신 및 메세징 서버를 구축한 사례를 발표한다. SK C&C는 대용량 데이터를 실시간 처리하기 위해 스트림 컴퓨팅 기술을 이용한 사례를 소개하고, SK 플래닛은 하둡기반의 대용량 데이터 마이닝 시스템을 적용한 사례를 선보인다.

행사를 공동 주최하는 하둡커뮤니티 한재선 회장은 “최근 들어 빅데이터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데에 반해 국내 적용사례는 쉽게 찾아볼 수 있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라며 “오픈소스 빅데이터 기술은 이론적인 습득보다, 실제 활용하면서 체득되는 실전적인 지식이 중요한 기술이다”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그는 이어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실전적인 지식이 널리 공유되어 국내 빅데이터 기술 저변이 확대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플랫폼데이 2012 컨퍼런스는 kt클라우드웨어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등록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