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찾은 각국의 텐센트게임즈 파트너사들이 국내 게임 전시회인 지스타에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이들은 한국이 게임 시장을 선도한다면서 이번 지스타에서 높은 품질의 게임들을 눈여겨보겠다는 뜻을 밝혔다.
텐센트코리아는 5일 서울 역삼동 더라움에서 가레나(싱가포르), 레벨업(필리핀), 메일닷루게임즈(러시아), VNG(베트남) 등을 초청해 ‘2012 텐센트 글로벌 퍼블리싱 세미나’를 개최했다.
해외 게임 시장 현황과 각 게임사 소개를 마친 텐센트게임즈 파트너사들은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이달 8일부터 부산에서 열리는 지스타에 큰 기대감을 표했다.
먼저 가레나의 포레스트 리 대표는 “직접 부산에 내려가진 않겠지만 라이선스 파트너사들이 현장을 찾을 계획”이라면서 “매년 지스타에서 놀랄 일이 있었기 때문에 올해도 특정 회사를 중점적으로 눈여겨보기보다 좋은 게임을 찾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드미트리 사브코브 메일닷루게임즈 게임사업 이사는 “게임 시장을 선도하는 한국의 지스타는 온라인 게임의 트렌드를 볼 수 있는 자리”라면서 “장르를 불문하고 높은 품질의 게임을 찾겠다”고 밝혔다.
리홍민 VNG 대표는 “내년 필리핀 시장에 다시 FPS 게임을 출시하고 싶어 FPS와 액션과RPG 장르, 또 좋은 모바일 게임을 발굴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텐센트게임즈 글로벌 파트너사들은 한국 게임사들 특유의 뜨거운 열정을 높이 평가했다.
포레스트 리 가레나 대표는 “한국은 각 나라의 시장이 다르다는 것을 정확히 알고 신속하게 대응한다”면서 “무엇보다 열심히 일하는 부분이 인상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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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질문에 벤 콜레이코 레벨업 대표는 “한국의 게임사들은 성실하고 열심히 일한다”며 “피해를 감수하면서까지 도전하는 정신도 대단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
마무리 멘트로 마크 런 텐센트게임즈 대표는 “텐센트와 글로벌 파트너사들의 성과를 공유하고 글로벌 게임 시장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고자 이번 세미나를 준비했다”며 “텐센트가 성장하기까지 한국 파트너사들의 깊은 인연이 큰 도움이 됐다”는 말로 감사의 뜻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