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N스크린 ‘푹’, 가입자 100만 돌파

일반입력 :2012/11/05 11:47    수정: 2012/11/05 11:55

전하나 기자

지상파 연합 N스크린 서비스 ‘푹(pooq)’이 가입자 100만 고지를 넘어섰다.

콘텐츠연합플랫폼(공동대표 김동효, 김영주)은 자사 N스크린 서비스 ‘푹’ 이용자가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7월 23일 출시 이후 100일 만의 성과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유료 전환율이다. 푹의 유료 전환율은 8%. 국내외 N스크린 서비스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앱 내 최고가 상품인 통합 패키지 구매율도 60%를 넘는다. 이에 대해 콘텐츠연합플랫폼 관계자는 “서비스 경쟁력을 입증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전체 가입자 중 20~30대의 비율은 65%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관계자는 “지상파가 케이블과 인터넷으로 떠났던 젊은 시청층을 푹을 통해 다시 끌어왔다”며 “지상파의 수익 다각화 측면에서 푹의 미래 가능성을 점칠 수 있는 대목”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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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연합플랫폼측은 올해 이후 지상파 광고를 비롯한 대규모 마케팅을 통해 보다 공격적으로 시장을 점유한다는 포부다. 이러한 일환으로 무한도전 등 지상파 방송과 연동된 푹 전용 콘텐츠 등 차별화된 프리미엄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푹은 KBS, MBC, SBS, EBS 등 지상파 방송사 실시간 채널과 VOD 콘텐츠를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N스크린을 통해 즐길 수 있는 서비스다. MBC와 SBS는 지난 5월 각각 40억씩 출자해 조인트벤처 형태로 콘텐츠연합플랫폼을 설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