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iOS6.0.1 공개, 무선랜버그 여전

일반입력 :2012/11/04 14:00    수정: 2012/11/04 16:58

애플이 iOS6의 주요 버그를 수정한 iOS6.0.1 버전을 공개했다. 무선업데이트(OTA)와 무선랜(Wi-Fi) 연결 기능의 오류를 수정한 것으로 묘사됐지만 일부 사용자들에겐 여전히 문제가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주요 외신들은 지난 2일 애플이 OTA와 무선랜 WPA2 접속기능의 버그를 고친 iOS6.0.1 버전이 나왔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iOS6.0.1 버전은 ▲아이폰5에서 OTA 업데이트 기능상 문제 ▲가로보기 화면에서 키보드 표시 오류 ▲계속 안 꺼지는 카메라 플래시 ▲가끔 잠금화면에서 '패스북' 앱에 표시될 세부정보를 노출하는 패스코드 잠금 버그 수정 ▲익스체인지 원격회의에 영향을 미쳤던 버그 수정 등 가끔 보이던 이상 작동 항목을 고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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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아이폰5와 아이팟터치 5세대 단말기에서 무선랜 암호화 접속방식의 일종인 WPA2 네트워크 연결 안정성 향상 ▲특정 인스턴스에서 아이폰 데이터통신망 사용중 나타나는 문제 수정 ▲아이튠스 매치 서비스 사용시 데이터통신망으로 전환하는 기능 통합 등이 바뀐 점이다.

다만 국내 일부 아이폰 사용자들은 iOS6.0.1 버전을 설치한 이후에도 무선랜 접속에 오류가 남아있다고 호소중이다. 일부 외신도 아이폰4S와 아이패드 등 기존 단말기에선 iOS 6.0.1 버전 업데이트 이후에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