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파 인증을 통과한 아이패드 미니와 아이패드4가 2일 국내 공식 출시된다. 국내서는 명동 프리스비를 비롯한 애플 리셀러 매장에서 가장 먼저 소비자들을 만난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2일 오전 8시부터 명동 프리스비, 삼성동 에이샵 코엑스 2호점, 건대 컨시어지, 잠실 윌리스 등 애플프리미엄리셀러(APR) 매장 4곳에서 아이패드 미니와 아이패드4 판매 행사를 가진다.
일반 소비자들은 이날 해당 오프라인 매장에서 가장 빨리 신형 아이패드를 구매할 수 있다. 앞서 언급된 4곳을 제외한 APR 매장에선 이날 10시부터 아이패드 신제품을 판매한다. 애플은 신형 아이패드 발표와 함께 자체 온라인스토어를 통한 사전 예약판매에 들어갔으나 발송은 2일 이후 진행된다.
애플은 한국을 포함한 34개국을 1차 출시국으로 선정, 아이패드 미니와 아이패드4를 동시 출시한다고 밝혔다. 시차와 매장 개장 시간을 고려하면 한국은 호주에 이어 이날 두번째로 빨리 아이패드 미니 판매에 나서는 셈이다.한편 외신들에 따르면 흰색 아이패드 미니는 애플스토어 사전 예약 과정에서 초기 물량이 바닥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주문 시작 20여분 만에 매진사례를 기록, 예상 출고 기간이 '2주 후'로 변경되며 출시일인 2일보다 일주일 가량 늦게 발송될 것으로 외신들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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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미니는 7.9인치 디스플레이에 1024x768 해상도를 지원한다. 기존 아이패드에서 구동됐던 모든 애플리케이션을 함께 사용할 수 있다. 두께는 7.1 mm로 연필보다 얇다는 점이 강조됐다. 무게는 308.44g으로 기존 아이패드의 절반 수준이다.
아이패드4는 3세대 아이패드인 '뉴 아이패드'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9.7인치 레티나 디스플레이에 A6X 프로세서라는 새 칩셋을 탑재, 처리 속도를 2배 향상했다. 아이폰5와 마찬가지로 8핀 라이트닝 커넥터를 채택한 점도 전작과 달라진 부분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