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20나노 공정 적용 SSD 첫제품 출시

일반입력 :2012/10/30 16:15    수정: 2012/10/30 17:05

송주영 기자

인텔이 20나노 낸드플래시 메모리 공정을 적용한 ‘인텔 SSD 335’시리즈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인텔 SSD 중 처음으로 20나노 공정이 적용됐다. 낸드플래시 공급업체는 인텔, 마이크론 합작사인 IM플래시다.

30일 인텔은 SSD335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기존 300 시리즈의 후속 버전으로 고효율의 MLC(멀티 레벨 셀) 방식의 낸드 플래시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인텔 SSD 335 시리즈는 6Gb/s SATA 드라이브로 240GB의 용량에 최대 500MB/s의 연속읽기, 450MB/s의 연속쓰기 속도를 제공한다. 인텔코리아 관계자는 “SSD 335 시리즈는 인텔과 마이크론의 합작사인 IM플래시에서 개발한 최첨단 20나노 낸드 플래시 메모리를 채택한 첫 번째 SSD”라고 밝혔다.

지난 4월 발표된 20나노 낸드플래시는 평면 셀 구조를 사용했고 하이K메탈게이트를 적용햇다. 기존 낸드 플로팅 게이트 셀(floating gate cell)의 제약을 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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롭 크루크 인텔 비휘발성 메모리 솔루션 그룹부사장은 “인텔 SSD 335는 하이K메탈게이트 평면 셀 기술로 낸드 프로세스 스케일링 제약을 해결했다”며 “기술 제약을 넘어서는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인텔은 SSD 기술 진보를 거듭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텔 SSD 335 시리즈는 2.5인치 제품으로 9.5mm 두께다. 보증기간은 3년간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윈도 사용자에게는 운영, 정보, 진단 툴 패키지를 제공하는 무료 유틸리티가 제공된다. 11개 언어로 이용 가능한 인텔 SSD 툴박스는 윈도8과 호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