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에서 사귄 친구(페친)의 비키니 사진만 빨아들이는 아이폰앱이 등장해 도덕성 논란의 중심에 섰다.
씨넷은 29일(현지시간) ‘친구의 비키니사진만을 볼 필요가 있는(?)’ 사람들을 위한 바다빙(Badabing)앱이 등장했다고 전했다. 즉, 이 앱은 페이스북친구로 등록된 사람들의 비키니 사진들을 아이폰에 모아준다.
바다빙은 피부를 많이 드러내는 사진을 인식하는 기술을 이용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보도는 이 앱이 인간의 심리를 이해하는 동시에 정직함을 동시에 포용한 앱이라고 소개했다.
하지만 이 앱은 예상대로 부도덕성의 논란에 휩싸였다. 실제로 영국의 선지는 “페이스북을 통해 친구의 가장 무례한 사진을 찾는 아이폰앱에 대한 분노”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해 절제된 분노를 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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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 반대편에 있는 사람들, 그리고 일부 법학자들까지 가세해 이 앱이 논란거리가 된 것을 두고 “모든 페이스북 비키니사진은 결국 다른 사람들이 보라고 올려놓은 사진”이라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바다빙은 17세 이상의 아이폰 고객이 아이튠스에서 1.99달러에 구입할 수 있다. 과연 애플은 이 앱의 판매를 막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