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토즈 '애니팡', 이달의 우수게임 선정

일반입력 :2012/10/29 16:33    수정: 2012/10/29 16:37

선데이토즈의 애니팡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155회 이달의 우수 게임에 뽑혔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9일 이달의 우수 게임에 선데이토즈의 애니팡, 크레노바의 댄스코어, NHN의 한자테마파크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달의 우수게임은 1997년 첫 시상 이래 15년간 이어왔다. 155회 시상에는 총 16편의 게임이 출품됐고 ▲일반게임(온라인·PC·아케이드·콘솔·보드게임) ▲오픈마켓게임(모바일·SNG) ▲기능성게임(교육·스포츠·의료·공공 등) 부문에서 각 1편씩 선정됐다.

일반부문에서 수상을 차지한 ‘댄스코어’는 ‘커버 댄스를 아케이드 게임장으로’라는 기치 아래 제작된 아케이드용 댄스게임이다. 중국 최대 아케이드 유통업체인 화립과기를 통해 중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으며, 현재까지 약 16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오픈마켓부문에서는 국민 5명 중 1명이 매일 이용하는 국민게임으로 불리우는 ‘애니팡 for Kakao’가 수상했다. 이 게임은 기존 스마트폰 게임 사용자층을 주부, 노년층으로 확대해 한국에서 스마트폰 게임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능성게임부문에서는 NHN의 한자테마파크가 선정됐다. 국어의 80% 가까이 차지하고 실생활에서 적극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한자교육이 여타 교육에 비해 점점 소외되어 가는 것을 감안, 일상생활에서 자주 접하는 뉴스기사를 테마로 하여 어른, 아이 모두 쉽고 재밌게 한자를 공부할 수 있도록 기획된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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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우수게임 오픈마켓부문상을 수상한 선데이토즈의 이정웅 대표는 “본 시상은 중소 게임개발사들이 정부로부터 공식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제도”라며 “애니팡이 수상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앞으로도 2천만이 넘는 사용자들이 사용하는 긍정적인 스마트폰 게임문화로서 가치를 빛내고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달의 우수게임에 선정된 작품들은 오는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지스타 2012 ‘이달의 우수게임 홍보관’을 통해 대중들에게 다시 한 번 선보일 예정이다. 또 각종 홍보지에 광고를 지원하며 이밖에 게임분야 병역특례업체 선정사업에서 가산점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