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MC, 포스코 데이터센터 이전 사업 완료

일반입력 :2012/10/29 15:43    수정: 2012/10/29 15:44

한국EMC(대표 김경진)는 '포스코ICT(대표 허남석)의 포스코 및 16개 그룹사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이전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6월부터 프로젝트를 총괄 지휘한 한국EMC는 2천 2백여대의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및 주변장치로 구성된 IT 시스템을 정해진 시간 내에 충주 데이터센터로 이전해 서비스 재개에 성공했다.

포스코는 그룹 계열사의 IT 인프라 자원을 수용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데이터센터를 분당에서 충주기업도시로 이전했다.

한국EMC는 업무별 최소 정지 요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이전 대상 물량을 그룹사와 서비스 영향도에 따라 3차로 나눠 자사의 '데이터센터 트렌스포메이션 컨설팅 방법론' 하에, 철저한 사전 검증과 실전에 가까운 모의 훈련을 거쳐 실제 이전작업을 진행했다.

한국EMC는 포스코 조업 시스템(MES) 및 스마트워크 업무에 대한 서비스 대체 시스템을 구성해 데이터센터 이전 중에도 생산 시스템에 대한 무중단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중복제거 솔루션인 EMC 아바마와 데이터도메인을 적용해 백업 시간을 2시간 이내로 대폭 단축시켰다.

최규석 포스코ICT 상무는 그룹 전체 IT 시스템을 정해진 시간 안에 이전 완료 및 서비스를 재개하는 작업은 주행 중인 비행기의 엔진을 교체하는 것과 같다라며 한국EMC의 검증된 이전 방법론과 철저한 사전 검증, 실전을 방불케 한 모의 훈련, 우수한 솔루션 등을 통해 성공적으로 이전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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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한국EMC 대표는 포스코 그룹의 데이터센터 이전 완료는 우수한 컨설팅 능력과 업계 최고 기술력이 만난 성공적인 결과물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ICT는 지난 16일 포스코 및 계열사의 IT 시스템을 사업중단 없이 새로운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로 성공적으로 이관한 한국EMC의 공로를 치하하는 감사패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