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넥서스 행사 취소...뉴욕주 재난 비상사태

일반입력 :2012/10/28 07:35    수정: 2012/10/28 18:23

이재구 기자

허리케인 샌디의 심술이 구글의 안드로이드 행사를 가로 막아섰다.

구글은 28일(현지시간) 허리케인 샌디로 인해 29일(현지시간) 개최 예정이었던 뉴욕 안드로이드행사를 취소하고 일정을 재조정하기로 했다.

구글은 28일 기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허리케인 샌디의 피해우려로 행사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당초 구글은 29일 행사에서 넥서스폰과 넥서스10,넥서스7 업그레이드버전 등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져 왔다.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26일 이 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허리케인샌디가 다가오면서 구글의 행사가 열리는 지역의 해안가 부두도 대피지역으로 선언됐다.

구글은 재조정된 행사일정을 짜는 대로 기자들에게 알려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초 구글은 29일 최신 안드로이드4.2 OS에서 구동되는 새로운 넥서스태블릿 넥서스10,넥서스7, 그리고 넥서스4 스마트폰 등을 공개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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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는 뒤로 미뤄졌지만 여전히 온라인을 통해 이미 넥서스10의 사진이 유출되는 등 제품 발표 이전에 많은 내용들이 온라인사이트를 중심으로 퍼져나가고 있다.

빅 군도트라 구글부사장은 넥서스10으로 찍은 사진을 구글플러스에 올리기도 했고, 유출됐다는 넥서스10의 매뉴얼,넥서스10의 태블릿 사진과 안드로이드4.2에서 가동중인 사진,넥서스4 스마트폰 렌더링까지 퍼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