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4.2로 구동 넥서스 3총사?

일반입력 :2012/10/22 19:09    수정: 2012/10/23 13:01

이재구 기자

멍석은 깔아 놨다(The playground is open.)

구글이 오는 29일 뉴욕에서 여는 안드로이드행사에서는 구글이 깔아놓은 최신 안드로이드4.2의 멍석 위에서 구동되는 최소한 4종류의 태블릿, 스마트폰이 공개된다.

넥스트웹은 21일(현지시간) 행사 내용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이날 발표될 OS는 소문으로 알려진 키라임파이(Kwy Lime Pie)보다는 안드로이드 4.2, 또는 젤리빈 업데이트버전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 구글이 이날 최소한 4종의 안드로이드4.2에서 가동되는 최초의 단말기를 선보이게 된다고 덧붙였다.

넥스트웹이 확인 보도한 바에 따르면 구글의 29일 뉴욕행사에서는 ▲삼성전자가 만드는 고급태블릿 넥서스10 ▲ LG전자가 최초로 만드는 넥서스폰인 넥서스4 ▲넥서스7 태블릿의 업데이트버전(최소 2종) 이 소개될 예정이다. 보도는 구글행사를 잘 아는 소식통의 말을 인용, 구글이 내부의 주간 TGIF미팅에서 비디오를 통해 오는 29일 안드로이드OS행사에서 이같은 제품 공개 계획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번에 공개될 OS인 안드로이드4.2는 이전까지 키라임파이로 알려졌지만 젤리빈 이름을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안드로이드4.2에는 파노라마카메라가 업데이트돼 수평·수직 움직임 촬영을 기본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보도는 특히 이번에 구글이 발표하는 안드로이드4.2 OS는 애플의 iOS6 대항마가 될 것이라는데 주목했다.

넥스트웹은 삼성이 구글과 함께 만들어 공개할 태블릿이 삼성 내부에서 ‘만타(Manta)’라는 코드명으로 불리는 10인치 모델이며 넥서스10으로 불린다고 전했다. 넥서스10은 2,560×1,600화소(16:10)의 해상도를 가지며 인치당 300픽셀(300PPI)의 해상도로 아이패드(264 PPI)의 해상도를 누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코드명 만타로 만들어지는 10인치 태블릿이 넥서스10으로 불리지만 발표시 바뀔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보도는 앞서의 'LG전자가 넥서스4 스마트폰을 만들 것'이란 보도는 100% 사실이라고 재확인했다. 이에 따르면 LG전자는 이번에 구글과 손잡고 처음으로 넥서스폰인 ‘넥서스4’를 내놓고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기회를 갖게 된다. 이 단말기는 안드로이드4.2로 구동되는데 옵티머스G를 변경한 단말기다. 퀄컴의 1.5GHz 스냅드래곤 APQ8064 쿼드코어칩, 2MB 램, 4.7인치 1,280x768픽셀 디스플레이, 16GB 내장메모리, 8M픽셀 뒷면 카메라,1.3메가픽셀 전방카메라, 2100mAh배터리 등이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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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9일은 구글이 뉴욕에서 안드로이드 4.2버전을 발표하는 날이지만, MS가 샌프란시스코에서 윈도폰8을 발표하는 날이기도 하다.

보도는 실제로 구글의 행사초청장에 쓰여있는 ‘멍석은 깔아놓았다(The playground is open)’는 말은 이 행사에서 엄청나게 많은 경험과 놀이가 소개될 것임을 암시하고 있다고 해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