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구글이 합작해 만든 10.1인치 레퍼런스 태블릿PC '넥서스10'의 디자인을 짐작할 수 있는 매뉴얼이 한국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유출됐다.
씨넷은 25일 국내 음향기기 전문 커뮤니티 사이트 시코(SEEKO)에 유출돼 올라온 것으로 추정되는 넥서스10의 세부 사진을 2장 공개했다.
사진에 따르면 넥서스10은 기존 태블릿과 달리 둥근 모서리를 가진 외관이 먼저 눈에 띈다. 제품 상단에는 전원버튼과 볼륨 조절키가, 하단에는 충전단자가 자리잡고 있다. 좌측에는 마이크로 USB 포트와 3.5mm 헤드폰 단자가, 우측에는 마이크로 HDMI 포트와 스피커가 위치해있다. 전면과 후면 카메라를 비롯해 후면에 커더랗게 '넥서스' 로고가 새겨져 구글 레퍼런스 태블릿임을 나타낸다.
현재까지 알려진 제품 사양에 따르면 넥서스10은 10.1인치 크기 화면에 2,560×1,600 픽셀의 300ppi(인치당 픽셀수) 해상도를 갖춘 선명한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이는 애플 뉴아이패드의 2,048×1,536(264ppi) 해상도보다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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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차세대 듀얼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엑시노스 5250를 탑재했으며 500만 화소 카메라와 8000mAh 배터리 용량 등을 갖췄다. 운영체제(OS)로는 최신 버전인 안드로이드 4.2 키라임파이가 지원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한편 구글은 오는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안드로이드 행사를 열고 넥서스10을 비롯해 LG전자의 4인치 구글 레퍼런스폰 '넥서스4'와 구글이 지난 7월 출시한 태블릿 '넥서스7'의 32GB 모델도 함께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