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라인’, 전세계 7천만 가입자 돌파

NHN재팬의 모바일 메신저 ‘라인(LINE)’이 가입자 6천만명을 달성한 지 6주 만에 기록을 경신했다. 전세계 가입자수 7천만명을 돌파했다.

현재 라인은 일본을 비롯한 전세계 230개 이상의 국가에서 사용되고 있다. 특히 대만에선 지난 9월부터 편의점 CU(구 패밀리마트)와의 공동 캠페인을 시작, 라인 캐릭터로 만든 증정품 행사와 TV광고 등을 진행하는 등 입지를 굳건히 다져나가는 모습이다.

라인의 이 같은 성과로 연동 앱 서비스 역시 순조롭게 성장하고 있다. 라인을 통해 지난 7월 글로벌 게임 시장에 첫 선을 보였던 게임 앱 ‘라인 버즐’은 일본, 대만, 태국 등을 포함한 8개국 앱스토어에서 무료앱 부문 종합랭킹 1위에 올랐으며, 이달 초 누적 다운로드 1천만건을 넘어섰다. 지난 4월 출시된 ‘라인카메라’도 반년 만에 누적 다운로드가 1천400만건에 달한다.

NHN 관계자는 “연내 전세계 가입자수 1억명 확보가 목표”라며 “국내외 파트너와의 연계 및 북미·중국을 대상으로 한 해외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콘텐츠 확보에 주력해 이용자 기반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