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핵심 시스템을 클라우드 컴퓨팅에서 안심하고 운영할 수 있는 시점이 왔을까. 클라우드와 미션크리티컬의 만남을 논하는 목소리가 조금씩 흘러나온다. 전에 없던 새로운 시도인 탓에 관심을 가진 모두가 조심스럽다.
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ERP) 같은 미션 크리티컬 업무를 클라우드 환경에 구축한다는 것은 패러다임의 변화를 의미한다. 아직 불안하다는 세간의 인식 속에 클라우드 자체는 기업들의 미션 크리티컬을 끌어안기 위한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이 가운데 2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미션 크리티컬 클라우드'라는 주제로 '제3회 클라우드 프론티어 2012'가 개최됐다.
메가뉴스 지디넷코리아가 주최하고 KT, 인텔, 액센츄어, 시스코, 오라클 등 주요 IT 기업들이 후원하는 이 행사에는 약 1천명의 참관객들이 참가해 미션 크리티컬 클라우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이 행사에서는 올해 주목 받고 있는 최신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한 미션 크리티컬 업무 적용사례를 살펴보고, 스타트업 기업에 유용한 클라우드 서비스와 솔루션 등을 소개한다. 이를 통해 실질적인 클라우드 활용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또한 클라우드 기반 개발실습 세션 등을 통해 우리 기업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구축 방법론을 제시한다. 액센츄어, 시스코시스템즈, 오라클, 인텔 등 글로벌 IT솔루션업체들은 기조연설을 통해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한 미션크리티컬 업무 적용사례를 공유한다. 이를 위한 솔루션 측면의 접근법도 소개된다.
국내 대표적인 퍼블릭 클라우드 사업자인 KT도 기조연설에 나선다. 김지윤 KT 클라우드추진본부장은 소프트웨어 서비스(SaaS)로서 미션크리티컬클라우드 전략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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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는 엔터프라이즈, 중소중견기업(SMB), 벤처업체 등 기업 규모에 따른 미션크리티컬 클라우드 전략이 소개된다. 마이크로소프트(MS), HP, 델, 시트릭스, 펜타시큐리티, SAP, KT클라우드웨어 등도 세부 주제에 따른 클라우드 구축 방법론과 활용방안을 소개하고, 그에 대한 실제 사례도 제시된다.
함께 열리는 클라우드 기반 개발 실습 세션은 각 참가기업들에게 맞는 클라우드 구축 방법론이 소개된다. 여기서는 KT의 기업용 클라우드 서비스인 '유클라우드비즈' 기반으로 로컬 개발환경 만들기, 이클립스 리모트 시스템 익스플로러 설명, 센트OS 패키지 업데이트, PHP와 관리도구설치, 웹애플리케이션 샘플 실습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