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유라시아 스마트 교육 진출 물꼬

일반입력 :2012/10/23 10:34

정윤희 기자

SK텔레콤이 터키 대표 가전업체와 손잡고 유라시아 지역 스마트 교육시장에 진출한다.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22일(현지시간) 터키 최대 가전 제조업체 베스텔(VESTEL)과 손잡고 터키와 유럽, 중앙아시아 등 인근지역의 스마트 교육시장에 공동 진출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해당 협약은 SK텔레콤의 통신 노하우와 베스텔사의 제조 노하우를 더해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이 목표다. 양사는 SK텔레콤이 보유한 교육 및 보안 솔루션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협업을 통해 현지화한 후 베스텔사가 생산하는 스마트기기에 탑재하는 방식으로 시장에 진출한다.

SK텔레콤은 “중앙아시아와 인근지역 국가들은 전통적으로 터키를 교육과 경제 분야의 롤모델로 삼고 있다”며 “베스텔사와의 협약 체결은 이들 지역에서의 스마트러닝 시장 진출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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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민 SK텔레콤 대표는 직접 터키를 찾아 “터키를 대표하는 베스텔사와 손잡고 SK텔레콤의 신성장 동력 가운데 하나인 스마트러닝을 터키와 인근지역에 소개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향후에도 국내·외의 비즈니스 파트너들과 함께 새로운 시장 개척을 위해 더욱 힘을 쏟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메르 융겔 베스텔 대표는 “한국의 대표기업인 SK텔레콤과 교육이라는 뜻 깊은 분야에서 협업을 하게 돼 영광이다”며 “협약을 계기로 앞으로도 양사가 꾸준히 새로운 시장개척을 위한 파트너십을 유지할 수 있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