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8이 마이크로소프트(MS)의 데스크톱PC 시장 지배력은 유지시키겠지만,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 부문에선 큰 힘을 쓰지 못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2일(현지시각) 미국 씨넷은 시장조사업체 포레스터리서치 보고서를 바탕으로 윈도8이 오는 2014년까지 천천히 저변을 넓혀가겠지만, 이는 데스크톱PC시장에 국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프랭크 질레트 포레스터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MS는 여전히 PC시장서 강자의 위치에 있을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MS는 태블릿 시장에선 여전히 '도전자'이며, 스마트폰 부분에선 '제3자'의 거리를 두고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에 따르면 MS는 윈도와 윈도폰이란 PC, 스마트폰 운영체제(OS)로 성장을 지속할 것이다. 그러나 모바일 시장내 점유율 상승은 당분간 빠르게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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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레트 애널리스트는 MS가 오는 2016년까지 태블릿 시장 점유율의 27%, 스마트폰은 14%까지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그는 보고서에 우리 중 일부는 14% 점유율 전망마저 매우 회의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윈도8은 기업 시장서 강한 영향력을 유지할 것으로 봤다. 그는 정보 기술 전문가들은 MS가 지배한 데스크톱PC 세계안에 있는 스스로를 발견하게 될 것이라면서 애플은 태블릿 시장에서, 구글 안드로이드 OS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