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코리아-오버추어, 한국 철수

일반입력 :2012/10/19 16:26    수정: 2012/10/20 09:28

전하나 기자

‘부진의 늪’에 빠졌던 야후코리아가 결국 한국 시장에서 철수한다.

9일 야후코리아 측은 “야후의 글로벌 비즈니스를 수립하는데 자원을 집중하고자 한국사업을 철수하게 됐다”며 “연말까지 사무실과 인력을 모두 정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야후코리아와 함께 오버추어코리아도 철수한다. 오버추어코리아는 국내 인터넷 검색광고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져왔으나 지난 2010년 12월 31일 네이버와 결별한 데 이어 다음과도 최근 계약이 만료되면서 위기에 봉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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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문에 자회사인 오버추어코리아의 수익으로 매년 적자를 메우던 야후코리아도 시름에 빠졌었다.

야후코리아는 한때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로 군림했지만 네이버와 다음, 구글 등에 밀려 수년째 고전을 면치 못하고 국내 시장점유율 0.2%를 근근히 유지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