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대표 박현철)이 '라그나로크 온라인'에 원작만화 스토리가 담긴 두 번째 번외 에피소드 '영웅의 흔적 파트2'를 17일 업데이트 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지난 8월에 진행된 '영웅의 흔적 파트1'에 이어 원작만화 라그나로크의 등장인물과 시나리오로 구성됐다. '게펜 마법대회', '저주의 검사', '마신의 탑' 등 각각 다른 특색을 지닌 3종의 메모리얼 던전이 추가돼 전략적인 재미가 높아졌다.
게펜 마법대회는 결승전 1경기를 포함해 총 13 라운드를 진행하는 대전 형식의 던전으로 90레벨 이상부터 참여할 수 있다. 매 라운드마다 승리하면 이벤트 주화가 주어지며 이는 '게펜 매직 로브', '매직 리플렉터' 등 다양한 장비 아이템으로 교환 가능하다.
특히 결승전은 원작만화 속 주인공인 '펜릴'과 1:1 결투를 진행해 승리할 경우 펜릴 카드 아이템 획득의 기회가 제공된다.
이와 달리 저주의 검사는 120 레벨부터 참여 가능한 1인 던전으로 원작만화의 주요 인물인 '사크라이'의 과거 이야기를 담고 있다. 총 5층으로 구성된 던전을 공략하면 '흙빛의 조각'을 수집할 수 있으며, 이 조각은 '흙빛' 계열의 장비 및 '타노스' 계열의 무기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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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마신의 탑은 130레벨 이상의 이용자를 위한 최고 레벨 던전으로 탐사 제한 시간이 90분으로 한정돼 더욱 긴장감 있는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3단계의 진행 과정을 통해 600년 전 마왕 '모로크'에 맞서는 마검사 '타나토스' 이야기가 전개되며, 높은 경험치와 뛰어난 성능의 '마신을 해치운 무기' 아이템이 주어진다.
신정섭 그라비티 온라인게임사업팀장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원작 만화의 이야기에 나오는 케이아스, 아이리스, 리디아, 로키, 펜릴 등과 같은 영웅들을 만날 수 있다며 3종의 메모리얼 던전은 90레벨부터 160레벨까지 다양한 레벨대의 유저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