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2억7천만원 헬리콥터 팝니다"

일반입력 :2012/10/17 11:41    수정: 2012/10/17 11:47

봉성창 기자

11번가(대표 서진우)가 2억7000만원 상당의 AK1-3 레저용 헬리콥터를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회사는 과거 경비행기를 판매하기도 했다.

지난 9일부터 항공법 일부 개정안으로 최대 이륙 중량 600kg 이하 헬리콥터는 경량항공기로 분류돼 비행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일반인들도 조종교육 이수 및 면허만 획득하면 비행이 가능하다.

11번가에서 판매하는 헬리콥터는 우크라이나 에어로콥터사의 AK1-3 레저용 헬리콥터다. 길이는 1.5m 높이는 1.2m로 경차 크기다. 최고 속도는 186km이며 제자리 비행 최고 고도는 1천500m다. 156마력 스바루 EJ-25 엔진이 장착됐으며 스틱 조종으로 편안하고 정확한 비행이 가능하다. 조종실 내 난방 및 환기 기능은 캐나다 항공청 권고 기준에 맞췄다. 플로트 장착 시 해상비행도 가능하다. 탑승인원은 2명이다.

이와 함께 11번가는 경량헬기콥터 조종교육권도 판매한다. 전문조종교육과정으로 만 16세 이상이면 교육 수강이 가능하다. 필수 교육 항목은 비행실기와 이론이 있다. 합격 시에는 경량헬리콥터조종사 자격증을 획득한다. 교육 장소는 경기도 화성이며 비용은 1천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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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11번가는 레저 헬리콥터 판매와 함께 무선조종 장난감, 프라모델 등 관련 제품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고 밝혔다.

김종용 11번가 레저그룹 팀장은 “하늘을 날고자 하는 니즈를 충족시키는 항공 레저 중심으로 익스트림 스포츠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과 문의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지속적으로 레저 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시대적 트렌드를 반영한 이슈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