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32GB 서피스 태블릿 499달러

일반입력 :2012/10/17 10:31    수정: 2012/10/17 10:40

송주영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32GB 서피스 태블릿 판매가가 499달러로 책정됐다. 32GB가 최저 용량인 서피스태블릿은 애플 아이패드보다 싸다. MS는 오는 26일 서피스 판매를 시작한다.

1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에 따르면 MS가 서피스 개발 공개 이후 처음으로 가격을 밝혔다. 애플이 주도하는 태블릿 시장에서 본격 시동을 걸겠다는 의미다.

서피스 태블릿 32GB 가격은 아이패드 16GB 모델과 같다. 메모리 용량은 2배 늘렸다. 후발주자인 MS의 선택으로는 당연하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여전히 가격이 높다는 지적이 나온다. MS 서피스 태블릿이 32GB 제품에는 MS오피스 등이 탑재된다. 서피스 태블릿에 탑재되는 MS오피스는 최신 버전으로 최종판이 아직 나오지 않았다.

오피스홈, 스튜턴트2013RT 리뷰 등이 탑재될 예정이다. MS는 오피스 최종판이 나오면 업데이트판을 통해 제품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499달러는 서피스 최저 가격이다. 액세서리가 탑재된 제품, 스토리지 용량이 늘어나면 그보다 더 비싸다. MS는 키보드가 포함된 검은색 제품에 대해서는 599달러의 가격을 책정했다. 스토리지 용량이 더 큰 제품은 699달러에 내놓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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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 번들 제품은 검은색에 한해 판매된다. 서피스 다른 색깔의 제품에 대해서는 키보드가 별도로 판매된다. 키보드 가격은 119.99달러다. 전통적인 키보드의 느낌을 추가한 제품은 좀 더 비싸다. 129.99달러다. MS는 초기 주문 물량은 제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피스 태블릿은 MS로는 모험이다. MS는 하드웨어보다는 소프트웨어 판매 회사로 더 잘 알려져 있다. MS는 지난 6월 서비스 개발을 공개했다. 당시에는 가격, 세부사항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