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CEO "MS 서피스 흥행 글쎄"

일반입력 :2012/08/22 09:55    수정: 2012/08/22 10:08

김희연 기자

델 창업자가 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8 태블릿 서피스에 대해 잿빛 전망을 내놨다.

주요 외신들은 21일(현지시간) 마이클 델 델 창업주이자 최고경영자(CEO)가 이날 오후에 열린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서피스 판매량은 상대적으로 미미할 것이라고 예측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서피스에 대한 판매량에 대해 짐작해보면 상대적으로 적은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아마도 내년도 전체 PC판매 가운데 1~2%정도 밖에 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브라이언 글래든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그 동안 MS가 이 시장에 뛰어드는 것에 대해 많은 시간 분석해왔다”면서 “분명 윈도8에 등장은 우리 제품과는 차별화되는 점이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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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그는 “윈도8 태블릿 서피스가 발표되면 우리 제품 역시 시장에서 함께 경쟁하게 될 것이며 윈도8의 다양한 제품을 만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델은 2분기 실적을 내놨지만 스마트폰과 태블릿 열풍에 타격을 입은 것으로 보인다. 현재 연간 전망을 하향 조정해 PC시장이 여전히 고전하고 있음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