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3분기 순익·매출 감소…총체적 부진

일반입력 :2012/10/17 09:11    수정: 2012/10/17 11:22

IBM이 3분기동안 모든 사업부의 매출 감소란 총체적 부진을 겪었다.

16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IBM은 회계연도 2012년 3분기 실적보고서를 통해 38억달러 순익(주당 3.33달러), 매출 247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순익은 전년동기보다 소폭 하락했고,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5% 줄었다. 비일반회계원칙 기준 주당순이익(EPS)는 3.62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0.3% 상승했다

월가는 IBM이 이번 분기동안 주당 3.61달러 순익과 253억6천만달러 매출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었다. 순익은 예상치를 소폭 상회했지만 매출은 예상치에 못미쳤다.

사업부 별로 총체적 난국이었다.

글로벌테크놀로지서비스(GTS) 매출은 99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4% 줄어들었다. 글로벌비즈니스서비스(GBS) 매출은 45억달러로 전년대비 6% 줄었다.

탄탄했던 소프트웨어 매출은 58억달러를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1% 하락했다.

하드웨어 매출은 가장 급격한 하락을 기록했다. IBM 하드웨어 매출은 39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3% 줄었다. 메인프레임, 서버, 스토리지 전분야가 매출 감소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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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러프리지 IBM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분기 첫 두달까진 매출이 일관되게 일어났지만 세번째달부터 어려움을 겪었다”라고 설명했다.

버지니아 로메티 IBM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까지 내놓은 메인프레임과 분석 시스템 신제품 라인업이 낙관적”이라며 4분기 실적은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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