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커뮤니케이션즈가 조직 슬림화를 위해 인력 재정비에 나선다.
15일 SK컴즈는 사내 공지를 통해 희망퇴직을 실시한다고 알렸다. 대상은 전직원이다. 희망퇴직인 만큼 규모는 정해지지 않았다. 희망자 모집은 오는 16일부터 이달 말까지 계속된다.
신청자는 법정 퇴직금 외에 근속연수에 따라 별도의 위로금을 받게 된다. 1년차 이상은 3개월치의 급여가, 7년차 이상은 6개월치의 급여가 위로금으로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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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컴즈 관계자는 “조직정비와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 과정에서 인력 개편은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네이트, 싸이월드를 서비스 중인 SK컴즈는 몇해 전부터 트위터, 페이스북 등 외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하는 상황이었다. 여기에 지난해 터진 해킹 사건까지 악재로 작용해 3분기 연속 적자행진을 이어갔다. 최근 싸이월드 모바일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이며 정체를 넘어설 반전을 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