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 플랫폼, 한국어 서비스 시작

일반입력 :2012/10/15 17:52    수정: 2012/10/15 17:52

글로벌 모바일 소셜 게임 기업 그리(대표 다나카 요시카즈)는 자체 게임 플랫폼인 ‘그리 플랫폼(GREE Platform)’에 한국어를 지원하기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그리는 우선 개발자를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SDK)를 배포하고 안드로이드 버전부터 한국어 서비스를 선보였다. 애플 iOS 서비스도 곧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한국에 진출한 뒤 국내 사업 파트너를 물색했다. 올해 초 모비클에 지분 투자 내용의 제휴를 맺고 지난 6월 파프리카랩을 인수했다. 또 엔씨소프트와 리니지 모바일 버전을 선보이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현재 국내에서 인기가 높은 MMORPG나 FPS 장르는 물론 일본 내에서 큰 성공을 거둔 카드배틀 게임을 제공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이날 신규 언어 추가를 통해 그리 플랫폼 대응 언어는 총 14개다. 14개 언어는 한국어 외에 일본어, 영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독일어, 스페인어, 중국어(간체, 번체), 인도네시아어, 포르투칼어, 러시아어, 태국어, 터키어, 아라비아어(내달 서비스 예정) 등이다. 지원 언어 추가에 따라 각 이용자 지역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며, 현지화 버전의 게임을 지역마다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그리 측은 “그리플랫폼의 세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 이후, 전세계 이용자들이 더 간편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언어 대응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