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티마 포에버, 울티마4 리메이크 하는 이유는?

일반입력 :2012/10/15 11:24    수정: 2012/10/15 16:02

‘울티마 포에버: 퀘스트 포 더 아바타’(이하 울티마 포에버)가 ‘울티마4’를 리메이크 해 만들어진다. 원작에 대한 애정과 자원의 제약으로 이 같은 결정이 내려졌다.

15일 한 외신은 최근 GDC 강연자로 참석한 폴 버넷 바이오웨어 디렉터의 말을 인용해 울티마 포에버가 울티마4로 만들어진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 동안 울티마 포에버가 울티마4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개발된다는 얘기는 많았지만, 리메이크 확정 소식과 그 배경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알려진 바 없었다.

GDC에서 버넷 디렉터는 “울티마 언더우드 또는 울티마 온라인을 리메이크 하는 것은 너무 많은 비용이 들어 울티마4와 울티마7 두 게임이 물망에 올랐었다”며 “이 중 울티마4를 리메이크 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우리가 정말 그것에 관심을 갖고 있고 원하며 또 우리 손으로 직접 다루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울티마4는 울티마에서 처음으로 성장한 작품이다. 개인적으로 생각할 때 울티마4는 위대한 RPG의 첫 탄생이라고 본다”면서 “사람들이 정말 뛰어난 경험을 아직 해보지 못했기 때문에 울티마4를 수정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버넷 디렉터는 울티마7에 대한 사견을 밝히면서 “이 게임도 많은 면에서 놀라운 게임성을 자랑하지만 울티마 포에버로 코드화 하기에는 어려운 면이 있었다”고 선정 탈락의 이유를 설명했다.

결국 버넷 디렉터는 자신의 생각을 울티마 포에버 수석 코드 작업가에게 동의를 구했고, 울티마4가 울티마 포에버 개발에 사용되는 데 최종 확정을 받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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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티마 포에버는 아이패드와 PC 연동 플랫폼 게임으로 만들어진다. 정확한 출시 일정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올해 중 선보여질 것으로 예상되는 작품이다. 이 게임은 부분유료 온라인 게임으로 개발 중이다.

울티마는 1981년 리차드 게리엇이 개발한 RPG로 1999년까지 총 9편이 나왔으며,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인 울티마 온라인으로도 개발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