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다문화가정 과학인재 지원

일반입력 :2012/10/14 14:39

송주영 기자

LG이노텍(대표 이웅범)이 다문화 가정 청소년 과학인재 양성에 나섰다.

LG이노텍은 지난 13~14일까지 파주 사업장에서 과학교육을 실시했다. LG이노텍에서 운영하는 과학리더클럽 교육생 14명 외에도 LG 사랑의 다문화 학교 2기 교육생 37명을 포함, 총 51명이 대상이다.

LG이노텍은 다양한 연령대인 참가자의 특성을 반영해 4개반으로 나눠 맞춤형으로 교육했다. 융합인재교육(STEAM)을 기반으로 수준별 실험실습 교육을 통해 참가자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교육과정은 주제별, 전람회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주제별 프로그램에서 교육에 참가한 학생들은 다양한 실험, 실습을 통해 과학의 원리를 배울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부메랑 비행기와 팽이로봇 제작을 통해 힘의 양력과 공기저항, 중력, 회전력의 원리를 이해할 수 있었다. 엽록소와 잎맥을 직접 추출해 봄으로써 식물의 광합성 원리도 배웠다.

전람회 프로그램에서는 뮤지컬, 스포츠 활동 등으로 구성된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과학적인 진로를 탐색했다. 장기연 LED 연구기획팀장의 LED강의와 현장 견학을 통해 LED 설비, 기술을 접하는 시간도 가졌다.

LG이노텍은 지난 5월 ‘과학리더클럽’ 출범을 통해 다문화 가정 청소년들에 대한 지원을 본격화 햇다. 과학리더클럽은 LG 다문화학교 1기 졸업생을 대상으로 한 졸업 후 프로그램으로 대상자들은 2년 동안 카이스트 교수진의 지도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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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은 과학연구개발 등 심화교육과정과 수학, 과학 교육 중심의 과정으로 구성해 연간 2회 정기교육, 2회에 걸친 방학 캠프 등으로 구성됐다.

LG이노텍은 3개의 특화된 과정운영을 통해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매년 열리는 국제청소년 과학전람회 참가를 위한 과학탐구를 진행하는 ‘국제반’을 비롯해 소외된 이웃에게 과학기술과 나눔을 실천하는 ‘적정기술반’, 과학도의 꿈을 설계하고 진로와 적성을 탐색하는 ‘글로벌 진학반’으로 특화하여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