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대표 이웅범)이 3일부터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모집을 시작했다. 전자 소재, 부품(LED, PCB, 모바일, 디스플레이, 네트워크, 자동차) 분야에서 R&D 연구원과 엔지니어 중심으로 200여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접수마감은 오는 12일까지로 LG이노텍 홈페이지(www.lginnotek.co.kr)를 통해 입사지원을 받는다. 채용은 서류전형, 인·적성검사, 면접 등으로 진행되며 1차 관문인 서류전형 합격자는 이달 중순에 발표된다.
LG이노텍 하반기 채용의 특징은 인성 평가다. LG이노텍 관계자는 “변화된 채용 프로세스를 도입, 인성역량 중심으로 인재를 선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뛰어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바른 인성을 갖추고 있지 못하다면 훌륭한 인재가 될 수 없다는 판단 하에 지원자의 태도와 발전가능성 등을 중점적으로 검증해 나갈 예정이다.
자기소개서에서도 인성검증 항목을 강화했고 면접전형도 개선했다. 1차 면접은 인성만으로 평가하며 임원들의 2차 면접도 업무 적합도와 함께 인성을 종합적으로 심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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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관계자는 “든사람(스펙을 채운 사람) 보다는 된사람(인성을 갖춘 사람) 선발에 주안점을 두고 채용 전형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입사지원서부터 면접전형에 이르기까지 모든 프로세스를 인성역량 검증 위주로 과감하게 개선했다”고 말했다.
LG이노텍은 하반기 대졸신입 채용에 맞춰 주요 대학에서 캠퍼스 리쿠르팅 행사도 개최하며 블로그(blog.lginnotek.com)를 통해 지원자들과의 소통도 강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