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오피스2013 완성판 다음달 출시

일반입력 :2012/10/12 14:46

마이크로소프트(MS) ‘오피스 2013’의 출시시점이 조금씩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11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MS는 오피스2013 RTM버전을 이날 배포했다.

MS는 오피스 블로그를 통해 오피스15(오피스2013의 코드명)에 클라이언트 애플리케이션, 서버, 서비스 등을 단계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볼륨 라이선스 사용고객은 다음달 중순 오피스2013 RTM 버전을 이용할 수 있으며, 테크넷과 MSDN 등록자 역시 같은 시기 이용할 수 있다. 오피스365 사용자도 같은 시기에 RTM 버전을 클라우드 상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MS 오피스2013 정식버전은 내년 1분기 중 공식 출시된다. MS는 일반 개인과 중소기업(SMB)들을 위한 서브스크립션 기반 이용방식을 소개한다. 출시시점은 내년 2월로 알려졌다.

오피스 팀은 RTM이 예상보다 더 이른 시점에 나온 것이라 설명했다. 여러 에디션 중 오피스365 홈프리미엄, 스몰비즈니스프리미엄, 오피스2013 등이 당초보다 2달 빨리 나오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월 MS는 오피스2013 커스토머프리뷰(CP) 버전을 발표했다. 새 오피스는 설치형 SW로 판매되는 것 외에 월사용료를 지불하고 이용하는 방식으로도 판매된다는 사실이 이때 알려졌다. 월과금 서비스엔 클라우드 기반 웹오피스 사용권도 포함된다.

오피스2013은 윈도8처럼 터치스크린 기기에서 문서와 프리젠테이션을 열었을 때 손가락으로 화면 초점을 넓히고 좁히거나 새 편집 기능도 빠르게 접근할 수 있다. 펜모양 입력장치인 스타일러스를 통해 손글씨로 메일을 쓰거나 문자열로 자동 변환시키거나 발표용 레이저포인터로 쓰거나 콘텐츠 색을 바꾸거나 지울 수 있다.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원노트 앱은 서피스 등 ARM기반 윈도 태블릿에 탑재되는 오피스홈앤스튜던트2013RT 버전에서 지원된다.

MS의 차세대 오피스 프로그램은 지난해 서비스를 본격화한 클라우드기반 웹오피스, 오피스365와도 연결된다.

오피스365 홈프리미엄은 스카이드라이브 저장공간 20GB와 매월 스카이프 기본통화 60분치를 포함한 개인소비자 또는 가족용 서비스다.

오피스365 스몰비즈니스프리미엄은소규모 기업들에 특화돼 비즈니스급 메일 기능과 일정공유 서비스와 웹사이트 툴, 고화질 웹컨퍼런싱 솔루션을 포함해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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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365 프로플러스는 엔터프라이즈 환경에 맞춘 서비스인데 사용자들은 향상된 기업용 서비스와 클라우드 환경에서 배포, 관리에 유연한 기능을 다룰 수 있다는 설명이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오피스2013는 윈도XP와 윈도비스타를 지원하지 않는다. 설치형 프로그램뿐 아니라 긴밀한 연동을 예고한 오피스365의 기능 역시 쓰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