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 ‘니드포스피드’ 신작 개발 중?

일반입력 :2012/10/10 10:36    수정: 2012/10/10 10:37

레이싱 게임의 대표작인 ‘니드포스피드’의 차기작 개발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10일 주요 외신들은 EA의 스웨덴 스튜디오인 고텐부르크의 웹사이트를 통해 니드포스피드 차기작이 개발 중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EA 고텐부르크는 웹사이트에 “EA의 일원이 되고 싶습니까?”라는 질문과 함께 “니드포스피드 프랜차이즈 게임 일을 하고 싶습니까? 당신은 지금 EA 고텐부르크의 일원이 돼서 직무를 이행하는 두 가지 기회를 가졌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신규 인력 채용을 위한 구인 공개모집을 시작했다는 뜻이다.

이에 대해 EA는 아직 고텐부르크 스튜디오가 니드포스피드 프랜차이즈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는 사실을 공식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외신들은 여러 정황상 EA의 새 스튜디오인 EA 코텐부르크가 니스포스피드 프랜차이드 타이틀을 개발 중인 것처럼 보인다고 전했다.

코텐부르크 스튜디오가 밝힌 수석 차량 아티스트 직무 기술서에 따르면 차량과 관련한 개발은 고텐부르크의 게임 개발의 핵심적인 역할을 맡게 된다.

이 회사 구직 광고에는 “차량은 거의 항상 플레이어들의 관점에서 중심에 위치하기 때문에 차량이 항상 감각적으로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 역할은 차에 대한 열정과 강력한 예술적 능력, 그리고 게임 내 차량의 전반적인 품질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는 기술적 지식을 가져야 한다”는 문구가 적혀 있다.

외신에 따르면 니드포스피드 신작은 프로스트바이트2 엔진으로 개발 중이며, 지난해 선보여진 니드포스피드와 니드포스피드: 더런과 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역시 EA는 아직 EA 고텐부르크 프로젝트에 대해 공식적인 발표를 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지난 8월 비디오게이머닷컴은 스튜디오 한 직원의 말을 통해 “최고의 레이싱 게임인 니드포스피드 프랜차이즈를 개발 중이다”는 내용을 보도한 바 있다. 또 다른 직원의 말을 빌어 스튜디오의 많은 인력들이 ‘포르자 호라이즌’ 등 주요 레이싱 타이틀 개발 경험이 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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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레이싱 게임에 많은 경험을 가진 인력들이 사실상 니드포스피드 차기작 개발에 나섰다는 뜻이다.

끝으로 외신은 크라티리언 사의 알렉스 워드 부회장 역시 니드포스피드 신규 프로젝트를 위해 EA 고텐부르크 스튜디오와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