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 소관 기관 중 소프트웨어(SW) 복제율이 가장 높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9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신경민 의원(민주통합당)은 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KISA에 설치된 소프트웨어 중 복제된 수량의 비율이 무려 16.98%에 달한다”면서 “정보보호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기관으로서 부끄러운 수준”이라고 비판했다.
신 의원에 따르면 KISA의 전체 소프트웨어 설치수량은 2천85개로 이중 복제수량이 354개에 이르렀다. 무려 침해금액 규모만 4천502만2천800원이다.
신 의원은 “KISA가 인터넷 관련 모든 정보보호 업무와 인터넷침해대응, 스팸, 해킹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기관임에도 문방위 산하 43개 기관 중 불법 SW 설치율이 가장 높은 것은 상당한 문제”라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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