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공간정보산업 전시회에 구글이 글로벌 지리정보솔루션업체로서 첫 참가한다.
국내 구글 엔터프라이즈파트너 겸 지도사업부문총판 SPH(대표 소광진, www.sphinfo.co.kr)는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2디지털국토엑스포'에 자사와 구글이 참가한다고 밝혔다.
SPH는 지난해 국내 지도 사업을 본격화한 구글 입자에서 국내 공공 및 민간 사용자를 대상 치르는 데뷔전이라 묘사하며 SPH도 그 파트너로 구글 지도를 도입한 국내 기업사례를 선보일 것이라 예고했다.
회사는 구글 지도를 아이패드에 접목해 모바일 영업지원시스템을 구축한 동아제약, 모바일용 통신망 계측솔루션에 적용한 비트로 등 사례를 소개할 계획이다.
소광진 SPH 대표는 "과거 공간정보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국책 프로젝트에 초점을 맞춰왔다면 현재는 스마트폰 이용의 폭발적 성장을 발판으로 기업 및 민간 부문 도입이 빠르게 확산 추세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디지털 국토엑스포에서는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구글 지도가 기업 업무 요소에 어떻게 적용되어 생산성 향상을 거두고 기업경쟁력을 강화시키는지를 사용자들과 공유하는 자리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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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구글 지도는 구글의 클라우드 서버에서 동작하기 때문에 초기 구축 비용이 별도로 들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사용하는 만큼 구매할 수 있어 효율성이 높고 상이한 각국 주소 체계, PC, 스마트폰, 태블릿 등 다양한 접속기기와 운영체제를 모두 지원해 글로벌 지도업계 표준으로 떠오른다고 강조한다.
SPH는 지난해 3월부터 국내에 구글 맵 서비스인 '구글 프리미어 서비스'와 '구글 어스 엔터프라이즈', '구글 서치 엔진'을 공급해왔다고 밝혔다. SPH를 통해 구글 지도를 도입한 국내 업체는 삼성물산 건설부문, NHN, 현대로지엠, 대한석유공사, 한국도미노피자, 부동산 114, 삼성전자, LG전자, 동아제약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