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게임 애니팡, 주말 예능프로 장악

일반입력 :2012/10/08 14:58    수정: 2012/10/08 17:21

모바일 퍼즐 게임 애니팡이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지난 주말 예능프로그램을 장악했다. 개그콘서트에선 개그 소재로, 1박2일에선 출연자들이 쉬는 시간 즐기는 게임으로 재조명을 받았다.

지난 7일 KBS2의 예능프로그램 개그콘서트의 인기 코너 용감한녀석들을 통해 애니팡에 대한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이날 신보라는 “낮이고 밤이고 새벽이고 메시지를 보내는 남자 연예인이 한 명 있다”면서 “그 남자 연예인은 서인국. 자꾸 나한테 하트를 보낸다”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는 최근 유행하는 모바일 게임 애니팡에서 보낼 수 있는 하트. 신보라는 서인국을 향해 “게임 좀 그만해. 자꾸 새벽에 보내서 잠 깨잖아”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인기 코너 꺽기도에서도 애니팡이 개그 소재로 활용됐다. 꺽기도의 멤버는 애니팡의 묘미 라스트팡을 연출해 시청자에게 큰 재미를 제공했다.

같은 날 1박2일에서도 애니팡이 등장했다. 화면에는 애니팡에 대한 모습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차태현과 성시경 등이 쉬는 시간 모바일 게임을 즐기는 장면이 나왔다. 이때 애니팡 음향 효과가 노출됐고 두 사람의 애니팡 점수는 자막으로 처리됐다.

애니팡은 같은 모양의 동물을 맞추면 점수를 얻는 간단한 방식의 모바일 게임이다. 과거 PC 게임 헥사 등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수천만명의 이용자가 즐기는 국민 모바일 게임으로 거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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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는 자신의 휴대전화에 등록된 불특정 다수의 지인과 하트를 주고 받는 방식으로 게임 플레이의 횟수를 늘릴 수 있다. 애니팡의 최고득점자는 약 50만 점으로 알려졌다.

애니팡이 인기 얻은 이후 여러 팡류의 게임이 속속 모습을 드러낸 상태다. 애니팡 후속작으로 불리는 캔디팡, 보석팡 등도 엄지족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