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의 ‘NBA 라이브13’ 타이틀 출시 계획이 취소됐다.
28일(한국시간) 한 주요외신에 따르면 EA는 공식 사이트 성명을 통해 NBA 라이브 출시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앤드류 윌슨 EA스포츠 수석 부사장은 “많은 고심 끝에 우리는 NBA 라이브13 출시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새 개발팀도 NBA 라이브 개발에 착수할 무렵 최고의 기술을 선보이기 위해서는 긴 시간이 걸릴 줄 알고 있었다면서 좋은 게임을 만드는 건 역시 쉬운 일이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우리는 지난 며칠 간 NBA 라이브 13를 검토하면서 10월에 출시하기에는 아직 부족하다는 것을 깨달았다”면서 “이번 시즌에 출시하는 것보다 내년을 목표로 더 완성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덧붙였다.
EA는 지난 6월 열린 북미 게임쇼 E3에서 새로운 그래픽 엔진과 플레이어들을 위한 특징적인 스타일들을 갖춘 NBA 라이브13가 돌아온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이 발표 이후 현재까지 출시를 위한 진전이 없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관련기사
- EA, 배틀로그 개발사 깜짝 인수...왜?2012.09.28
- 축국 게임 대명사 ‘피파13’ 출시2012.09.28
- EA, 팝캣 더블린 스튜디오 폐쇄…96명 해고2012.09.28
- 징가, EA 맞소송… 더빌, 심즈 소셜 표절 “NO”2012.09.28
윌슨 부사장은 “우리에 대한 우호적인 전망이 있었지만 이 기대에 부응할 수 없었다”면서 “앞으로 온라인에서 새로운 혁신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이번 결정이 쉽지는 않았지만 팬들을 위한 옳은 선택이었다고 본다”는 결론과 함께 “내년 NBA 라이브13을 플레이하는 데 이용자들이 동의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