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파연 "초고속인터넷 10배 빨라진다"

일반입력 :2012/09/27 15:26    수정: 2012/09/27 15:29

전하나 기자

초고속인터넷, 인터넷TV(IPTV), 스마트TV 등 데이터통신 서비스를 10배 빠르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국립전파연구원은 건물 내 설치되는 통신선의 전송속도 기준을 기존 10Mbps에서 100Mbps으로 개선하는 ‘접지설비·구내통신설비·선로설비 및 통신공동구 등에 대한 기술기준’을 개정했다고 27일 밝혔다.

Mbps는 1초당 전송되는 데이터 양을 나타내는 단위로, 100Mbps는 영문자 1억자를 1초, 90분 분량 영화를 40초에 전송할 수 있는 속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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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는 전송속도가 10Mbps 이하인 유선전화, 인터넷 등이 서비스됐으나 최근 100Mbps 이상의 초고속인터넷 이용이 보편화되면서 관련 기준을 개정했다는 설명이다.

그동안 이용자는 성능이 낮은 케이블과 접속설비가 설치된 경우, 케이블이나 장비를 추가로 비용을 들여 설치하는 번거로움도 겪어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