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초고속연구망 연구과제 12개를 선정하고 사업 추진에 나선다.
방통위는 국내외 초고속연구망인 코렌(KOREN)과 테인(TEIN) 등 두 개 분야에서 총 12개의 연구과제를 선정하고 25일부터 본격적인 연구‧시험 수행에 나선다고 밝혔다.
코렌은 초고속 네트워크를 산‧학‧연 등에 제공해 네트워크 기술의 시험 검증과 첨단 응용분야 R&D를 지원하는 국내연구망이며, 테인은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초고속 국제연구망으로서 인터넷‧응용서비스‧생명공학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 지원에 사용된다.
방통위는 올해 코렌과 테인을 활용한 연구과제에 12억8천만원을 지원했으며 사업 주관기관인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이를 통해 총 12개 과제를 선정했다.
테인을 활용한 글로벌 연구과제로는 ▲우리나라와 아시아 5개국에 오픈플로우 기반의 가상네트워크 인프라를 구축하는 기술 연구(광주과기원) ▲테인과 연결된 국가들과의 웹기반 개방형 IPTV 테스트베드 구축 및 웹 IPTV 기술 연구(한국과기원) ▲아시아 9개국에 글로벌 의료협업 연구 커뮤니티 구성 및 원격의료교육 제공(분당서울대병원) 등 3개 과제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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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렌을 활용한 국내연구망 연구과제는 지정‧자유공모로 나눠 선정됐다. 지정공모는 네트워크 가상화를 통한 MVNO 등의 환경을 지원할 수 있는 차세대모바일 네트워크 구조 연구(고려대) 등 5개 과제, 자유공모는 기존 스위치, 라우터 장비와 오픈플로우 장비간의 연동을 위한 자원 표현 방법 및 자동설정 기법 연구(연세대) 등 4개 과제다.
방통위 측은 “올해가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테인 연구망을 운영 관리하는 테인협력센터가 국내에서 문을 연 첫 해”라며 “아세안 국가들과의 국제공동 연구과제 수행으로 협력 기반을 조성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