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시맨틱 전문업체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연계한 온라인 잡지 서비스에 인공지능을 녹였다. 앞서 3개월간 비공개 시범 서비스를 꾸려오다 다음달초 출시를 예고했다.
솔트룩스(대표 이경일)는 비주얼 콘텐츠를 중심으로 큐레이션 기능을 강화한 관심기반 소셜매거진서비스 '지니어스(ziny.us)'를 곧 정식으로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지니어스는 ▲핀터레스트 보다 진화된 스마트 큐레이션 ▲플립보드 보다 아름다운 매거진 퍼블리싱과 개인화 ▲페이스북, 트위터 등 다양한 외부 SNS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크로스 SNS 플랫폼', 3가지를 제공하는 '3세대 SNS'를 자처한다.
솔트룩스는 지니어스를 3세대 SNS중에도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한 선도적 서비스로 묘사한다. 일단 지니어스에 ▲소셜데이터 분석, 사용자 선호 기계학습, 지능적 자동로봇 추천 등 인공지능 기술을 융합했고 ▲사용자 취향이나 관심 콘텐츠를 맞춤식으로 추천해주며 ▲이를 친구들과 공유하거나 잡지 형식으로 자동 퍼블리싱하는 기능을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지니어스는 '스마트 큐레이션'이라는 인공지능 콘텐츠 추천 방식을 지원한다. 솔트룩스는 기존 큐레이션 서비스가 사람의 힘으로 정보 수집과 정리를 해왔다면, 지니어스 스마트 큐레이션은 인공지능로봇과 사람이 협력해 고품질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빠르게 다뤄준다고 대조한다. 서비스에 담긴 시맨틱 검색 기능이 사용자 맞춤형 매거진을 만들고 친구들과 공유하는 개인미디어 구현도 돕는다.
회사 관계자는 지니어스가 지난 7월 클로즈베타 오픈 이후 시범사용자와 전문가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며 아이패드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통한 사용자 경험과 개인화 서비스 등 완성도가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된다고 주장했다.
회사가 자랑하는 서비스의 핵심은 클라우드 플랫폼 '오투(O2)'다. 이는 소셜 콘텐츠를 하루 300만건 이상 자동으로 수집, 분류, 사용자 맞춤형으로 추천하고 각 사용자가 자동 퍼블리싱된 영상, 이미지, 텍스트를 잡지 보듯 감상할 수 있게 해주는 기반으로 묘사된다. 또 그에 기반한 서비스 매거진 '나우(Now)'와 '핫(Hot)'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일상의 변화를 파악하고 통찰하게 해준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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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전용 지니어스 앱은 내달초 앱스토어에 올라갈 예정이다. 오는 11월에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앱과 일반 웹서비스가 제공된다. 서비스가 해외로는 연내 일본, 내년 상반기중 미국과 유럽에 열린다. 무료다.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는 지니어스는 기획 단계부터 글로벌 서비스를 겨냥한 개인 미디어라며 지니어스를 통해 세상 사람들이 자유롭게 감성과 지식을 소통하고, 그 가치가 공유되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