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인기 게임 ‘애니팡’에 1대1 토너먼트 대결 시스템이 추가될 예정이다. 기존 메신저 친구들과 기록에 따른 순위 경쟁과 별도로 신규 콘텐츠를 담는 것이다.
이정웅 선데이토즈 대표는 25일 기자와 만나 “추석 이후 1대1 토너먼트 시스템 추가를 골자로 한 애니팡 업데이트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애니팡은 카카오톡 메신저 주소록을 바탕으로 한 게임 친구들과 전체 순위 기록 경쟁을 주요 콘텐츠로 하고 있다. 1분간 게임 플레이를 진행한 뒤 최고 기록 점수에 따라 순위를 매기는 방식이다. 이 순위는 매주 수요일 갱신되며 일주일간 기록으로 남아있게 된다.
이와 더불어 새롭게 추가되는 1:1 토너먼트 시스템은 이용자 요구 사항에 따라 업데이트를 진행하기로 결정한 내용이다. 이정웅 대표는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애니팡 이용자들이 전체 기록 경쟁 모드와 함께 단 한 명의 친구와 경쟁할 수 있는 방식도 많이 요구했다”고 말했다.
신규 콘텐츠는 기존 카카오톡 애니팡 게임 친구 가운데 한 명을 지정해 초대장을 보낸 뒤 점수를 겨룰 수 있다. 동시에 게임을 진행하는 실시간 대전 모드는 아니다. 이용자 한 명이 게임 기록을 남기면 다른 이용자의 기록이 올라왔을 때 승부를 가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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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토즈는 향후 이와 같은 이용자 요구 사항은 최대한 수용한다는 방침이다.
이 대표는 “카카오와 그랬던 것처럼 파트너십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와이디온라인과 서비스 제휴 협약을 통해 이용자 서비스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