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5가 단 3일 만에 500만대를 팔면서 기간 중 사상최고였던 아이폰4S의 판매기록을 갈아치웠다.
씨넷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21일(현지시간)부터 23일까지 사흘간 판매된 아이폰5 판매기록이 같은 기간 중 최고였던 아이폰4S 기록을 100만대나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맵앱의 오류에도 불구하고 1억대이상의 단말기가 iOS6로 업그레이드됐다고 덧붙였다.
팀 쿡은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아이폰5의 수요는 믿을 수 없을 만큼 엄청나며 우리는 아이폰5를 갖고 싶어하는 모든 고객에게 가능한 한 빨리 제공하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이폰5는 28일부터 기존 출시국인 미국,호주,캐나다,프랑스,독일,홍콩,일본,싱가포르,영국 외에 추가된 22개국에서 판매된다. 또 연말까지는 100개국 이상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씨넷은 이같은 기록적인 숫자는 일부 전문가들이 전망한 수치에 못미치는 것이라고 전하면서도 여전히 아이폰5는 애플의 스마트폰 지배력을 확고히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보도는 삼성전자가 전체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을 앞서고 있지만 아이폰5만큼 흥분과 기대감을 주지 못했으며, 애플이 아이폰을 통해 끌어낸 이익만큼 거두지 못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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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5의 이러한 성공은 이 단말기가 아이폰4S에 비해 4G와 커진 디스플레이를 제외하곤 엄청난 업그레이드를 하지 못했으며 핵심 요소가 아이폰4S에 있다는 비난 속에서 거둬낸 결과다.
애플의 자체 맵 애플리케이션인데 수많은 오류와 이미지 왜곡, 부족한 정확성 등으로 비난을 받는 가운데서도 아이폰5의 열기를 잠재우지는 못했다는 점은 놀라운 일이라고 보도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