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 이사회 의장에 권석균 교수 선임

일반입력 :2012/09/24 17:15

손경호 기자

안랩(대표 김홍선)은 안철수 안랩 이사회 의장이 사임함에 따라 지난 23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권석균 한국외국어대학교 글로벌경영대학 경영학부 교수를 신임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고 24일 밝혔다.

권석균 교수는 지난 2006년 3월부터 안랩 사외이사로 활동해왔다.

권 교수는 서울대 경영학과 졸업 및 동 대학원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미국 미네소타대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국인사・조직학회 회장, 한국경영학회 부회장, 통일경영포럼 위원장,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차별시정담당 공익위원을 맡고 있다.

앞으로 안랩 이사회는 신임 의장을 맡게 된 권석균 교수와 김홍선 안랩 최고경영자(CEO), 김기인 안랩 최고재무책임자(CFO), 윤연수 변호사, 서남섭 회계사 등 5명의 멤버로 운영된다.

안랩은 창립 이래 투명경영 철학을 견지해왔으며 지난 2005년 CEO와 이사회의 역할 분담하는 지배구조를 갖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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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사는 지난 2007년 국내 벤처기업 중 이례적으로 사외이사 비율을 50%로 확대하고, 감사위원회를 설치해 선진 지배구조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안철수 전 안랩 이사회 의장은 지난 20일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안랩 사옥에 방문해 직원들에게 사직서를 내면 제가 가진 모든 추억까지 정리하고, 안랩은 여러 좋은 회사들 중 하나로 남을 것이라며 안랩 정신이 변함없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