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대표 김홍선)은 안철수 안랩 이사회 의장이 사임함에 따라 지난 23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권석균 한국외국어대학교 글로벌경영대학 경영학부 교수를 신임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고 24일 밝혔다.
권석균 교수는 지난 2006년 3월부터 안랩 사외이사로 활동해왔다.
권 교수는 서울대 경영학과 졸업 및 동 대학원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미국 미네소타대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국인사・조직학회 회장, 한국경영학회 부회장, 통일경영포럼 위원장,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차별시정담당 공익위원을 맡고 있다.
앞으로 안랩 이사회는 신임 의장을 맡게 된 권석균 교수와 김홍선 안랩 최고경영자(CEO), 김기인 안랩 최고재무책임자(CFO), 윤연수 변호사, 서남섭 회계사 등 5명의 멤버로 운영된다.
안랩은 창립 이래 투명경영 철학을 견지해왔으며 지난 2005년 CEO와 이사회의 역할 분담하는 지배구조를 갖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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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사는 지난 2007년 국내 벤처기업 중 이례적으로 사외이사 비율을 50%로 확대하고, 감사위원회를 설치해 선진 지배구조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안철수 전 안랩 이사회 의장은 지난 20일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안랩 사옥에 방문해 직원들에게 사직서를 내면 제가 가진 모든 추억까지 정리하고, 안랩은 여러 좋은 회사들 중 하나로 남을 것이라며 안랩 정신이 변함없기를 바란다고 밝혔다.